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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만성 아토피 환자로 목부터 어깨를 지나 등까지 길게 아토피가 번져있다. 이따금 심하게 긁어대는 바람에 생채기가 생기기도 하는 모양이다. 캐롤빌리지로 오기전까지는 이보다 훨씬 심해서 온몸에 붉은 반점이 퍼져있었고, 피부도 쩍쩍 갈라져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원래는 상당한 재력의 부자집 아가씨로, 위와 같이 피부염으로 도시에서 귀농했다. 단 의사나 가족의 권유가 아닌 순수 본인의 의지.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지라 처음 귀농할 의사를 전했을때는 다들 걱정이 많았다는 듯 하다.
허만 가의 막내로 오빠와 언니가 한명씩 있다. 오빠와는 나이차가 많이 나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거의 이야기 해 본적이 없어 어색해하며, 어렸을때부터 주로 언니와 어울렸다. 평소 입는 옷도 대부분 언니의 취향. 본인은 케주얼 룩이 취향이지만 패션 센스가 나빠서 직접 골라서 입는 경우에는 제지 당한다고.
귀하게 자라서인지 입맛이 기름지다. 제일 좋아하는 고기 부위를 물어보면 비계라고 대답할 정도. 도시에서는 정크푸드만 먹고 살았다고 해도 좋을만큼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었다.
반대로, 싫어하는 음식류는 채소나 과일이며, 특히 토마토를 끔찍히 기피한다. 다만 피자나 스파게티 등 토마토소스로 조리한 음식은 오히려 좋아하는 편. 때문에 피자를 보고 토마토가 들어가도 맛있는 완전식품이라 주장한다.
은근한 편식탓인지 나이에 비해 체격이 매우 왜소하다. 그럼에도 살은 잘 찌지 않는데, 본인 말로는 키 걱정을 해봤어도 체중 걱정을 해본적이 없다고 하는것을 보아 체질인 모양. 어린애 취급을 한다고 딱히 화를 내지는 않지만 어른스럽다는 말을 들으면 눈에 띄게 반가워 하며 기뻐한다.
A형, 물병자리. 참고로 심리테스트 같은 것을 즐겨 보는 편이라 혈액형이나 별자리별 성격이나 운세를 자주 찾아보고는 한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좋아하는 것
해쉬브라운,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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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하고 있는거에요. "
듀크 허만
Duke Herman
나이: 20세
생일: 2월 10일
키/몸무게: 140cm / 36kg
성별: 여성
과묵한
"......"
그녀의 첫인상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치 한마리의 길고양이 같았다. 날카로운 눈매와 무뚝뚝하고 뚱한 표정도 그렇지만, 조용한 성격이 더 그리 보이게 만들었다. 먼저 말을 걸어오는 경우는 왠만해서는 거의 없으며, 자신의 의견을 밝힐때에도 필요이상의 말을 하지 않았다. 천박하게 쓸데없는 수다를 늘어놓지 않고 특유의 도도한 눈으로 차분하게 상대방을 살피는 탓에 그녀를 잘 모른다면 무섭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것이다.
소심한
"....죄,죄송,합니다.무시한게 아닌데, 그, 화나셨나요."
그녀는 타인이 자신을 보는것처럼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이 아니였다. 말이 없었던 이유는 말주변이 없고 자신의 의견을 입밖으로 내는게 겁나서 이고, 이때문에 쿨해보인다는 둥 쌀쌀 맞다는 둥 소리를 듣는 바람에 압박이 느낄때도 있다. 조금만 꾸중듣거나 비교당하면 쉽게 상처 받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것에는 익숙치 않아서 혼자 쌓아만두거나 남들과 어울리는 요령이 부족한 등, 여러모로 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겁많은
"제 잘못, 인가요, 요,용서해주세요. 얼마면 괜찮을까요."
쉽게 공포심을 느낀다. 당장 그녀가 말 수가 적은 이유도 남들이 자신의 생각을 듣는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고 잡생각이 많고 긍정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쉽게 망상에 빠져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남과 대화할때 이외에도 예외는 아니다. 유령은 특히나 질색해 공포 장르의 미디어는 근처에도 있기 싫다고 한다. 왜 굳이 제 돈내고 저주 받으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보면 공포물을 보면 저주받는다고 믿고 있는것 같기도.
감정적인
" 그냥 그런 기분이 들어서, 에요."
평소에는 딱딱한 표정 탓에 드러나기 어렵지만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에 잘 휘둘린다. 효율적인 쪽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이끌리는 쪽을 택하는 일이 많아 남들보다 유리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해도 그녀에게 큰 기대를 하면 곤란해질 수 있다. 그 자유로운 행동으로 보건데, 일부러 라기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재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산수에 능숙하지 못 하다던가 눈 앞에 있는 것만 보고 넓은 관점으로 보지는 못 한다던가. 다만 겁이 많아 울컥하거나 흥분한다고 해도 화 내는 일은 그닥 없다. 덕분에 쌓아뒀다가 가끔 혼자서 울어버리기도 한다.
성실한
"제가 스스로, 해볼게요."
겁쟁이인것 치고는 의지가 강하고 목표가 뚜렷해서 맡은 일은 대체로 끝까지 잘 해낸다. 특히 자신이 하겠다고 결정한 일은 만약 떠넘겨진 일이라고 해도 군말 없이 하는데다가 화도 안 내는 바람에 짖꿎은 사람은 그녀를 호구로 보기도 한다. 그밖에도 일을 미뤄둬서는 안된다는 등 은근히 고지식한 면모도 보인다.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