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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How does he look like
185cm, 73kg, A+ 형, 신발 사이즈 9.
큰 키에 비해, 체구가 가늘고 여린 편이다.
비율은 좋으나 근육량이 일반인에 비해 좀 적다.
단 음료를 즐겨, 체지방이 나머지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현대인이다.
무거운 밀가루 포대나 비료가 담긴 자루를 나르는데에는, 음. 상냥하고 힘이 센 이웃의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햇빛을 한번도 쬐지 못한듯이 하얀 피부는, 고된 농사일 사이에서도 잘 타지 않는듯 하다.
손목이나 귓가의 얇은 피부는 그 너머 푸르스름한 혈관이 비쳐 보이기도 한다.
트러블이나 점, 상처 하나없이 뽀얗고 맑은, 연한 분홍빛이 도는 피부다.
청색빛이 흐릿하게 도는 회색의 머리칼은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모아 한데 묶었지만,
움직이다 보니 풀려 내리고, 다시 묶기에는 귀찮은지 늘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듯한 긴 묶음머리다.
착하게 생긴 둥근 눈은 눈꼬리가 온화하고 회색빛의 속눈썹이 길며 숱이 많다.
눈동자는 맑은 청색과, 보랏빛이 섞인, 여린 군청색과 연보라의 사이 그 어느 지점.
옅은 다크서클이 조금 있다. 늘 피곤하고, 조금 졸려보인다.
시력이 조금 나빠, 안경을 착용해야 하나 귀찮아 한다.
안경을 쓰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될테니까,가끔은 좀 눈을 가려야 세상이 아름다운 것 아니겠냐며 장난스럽게 대꾸하곤 한다.
종종 책을 읽거나 글을 써야 할때만 안경을 찾고는 하는데, 실제로 안경을 쓰고 나면 조금 냉정하고 딱딱해진다.
스크래치 진과 니트 넥폴라티를 즐겨 입는다.
His surrounding
- 가족 - 아버지, 어머니, -
사이가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편지가 오는데, 그걸 받아보는 란의 표정은 아주 밝지만도 않다.
그의 말에 의하면, 원래 이곳으로 오게 되는 것은 자신의 여정이 아닌 부모님의 노후였다고 한다.
그것을 빼앗게 된 것이 미안한 것인지 어떤지.
형제자매는 함께 살 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멀리 떠나온 후, 가족사진 한장 즘은 가지고 있을 법 한데, 혼자 서 있는 중학생 정도 나이의 스스로의 사진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 .. 부모님은 뉴욕에 계셔요, 아직까지는 건강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지.
가끔, 한번정도 찾아가 보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
- 예술계 사립고교, 대학 졸업, 순수미술 (Fine Art) 전공
오래도록 그림을 그렸고, 대학의 졸업 후 프리랜서 아티스트로 생활하다, 이곳 캐롤 빌리지로 오게 되었다.
소묘나 목탄화보단 색감이 있는 그림을 즐겨 그린다 그렸다.
집의 구석에는 미술용품과 캔버스가 놓여있지만, 흰 천을 씌워두고 이젠 사용하지 않는다.
" ... 취미였을 뿐이에요, 이제는 그림 그리지도 않고.
작물을 키우는데에 썩 능숙하지만은 않지만, 즐거운걸요. "
How WAS he before?
뉴욕, 사립고교, 대학의 기숙사, 자취.
그는 뉴욕에서 나고 자라 9학년이 될 쯔음 미국 북서부의 사립고교로 전학을 갔다.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했고, 덕분에 혼자 사는 것이 몸에 익어있다.
고교의 졸업 이후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으며, 대학의 기숙사에서 지내다 졸업 이후 바로 자취, 독립.
가족과는 거의 만나지 않았으며 애초에 거의 홀로 살았다고 해도 좋을만큼 떨어져 지냈다.
이후 아르바이트와 프리랜서 아티스트로 생활을 계속하다 과로로 인한 건강악화로 귀농을 선택하게 된 모양인지 어떤지.
그런 것 치고는 신체적으로 눈에 띄는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것 같다.
대학생활을 하는 내내의 그는 학구열에 한껏 열이 오른 바쁜 대학생 같아 보였다고 했다.
당시에도,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해 늦게까지 친구들과 바나 클럽에 가기도 했지만,
모임이 파한 이후에도 새벽내내 작업실에 남아 그림을 그렸다고.
몹시 바쁘고, 어딘가 정신없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
콜라,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단 음료와 단 음식을 좋아한다.
술 역시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입맛이다.
덕분에 살이 조금 있는데, 그마저도 몹시 마른 체질이다.
" 건강에는 좋지 않겠죠, 분명. 그만 마시라고 하더라고요.
줄이는 중이긴 한데, 쉽지는 않아요.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 역시 건강에는 좋지 않겠..죠? "
초콜릿, 카카오, 코코아.
아늑하고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코코아. 알싸한 초콜릿의 향.
그에게 다가가면 늘 그런 향이 났다.
코코아 향이 나는 바디워시와 샴푸의 계열을 맞추어 사용하는 것으로 보면, 그는 초콜릿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양이지.
부드럽고 온화한, 그에게 어울리는 향이었다.
"먹는 것보단, 향이 좋아서.
향초도 좋고, 향수도 좋아요.
인공적이지만, 자연스러운."
정성이 담긴, 시간이 담긴.
요리에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그는 요리하는 것을 즐겼다.
정성과 시간을 들여, 투박하지만 따뜻하게 만들어진 요리를 좋아했다.
또한 그는 섬세한 편이어서, 자수나 뜨개질 같은 손재주가 요하는 일 역시 손쉽게 해내곤 했는데,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만든 무언가를 몹시 좋아했던 것 같다.
" 음식도 좋고, 물건도 좋고.
사실, 응, 다 좋은것 같아요.
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죠. 그사람의 시간을 함께한 선물은 받는단건 기뻐요."
고즈넉한,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의
안정감 있는 일상을 좋아한다.
도시에 살 땐 느껴보지 못한 평화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
그가 정말 필요로 했던건 그런 것일지도 몰라.
"도시에 살 때는 여유가 없었으니까.
낚시도 여기에 와서 처음 해 보았는데, 조금 추웠지만 좋았던것 같아요.
조용하게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었고, 진정하는 기분이 들어서.
여기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걸 몇 번이나 볼 수 있으니까.
시간과 함께 살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살아가는, 살아있는 기분이 들어서. 으응, 정말로. "
가을
그는 낙엽이 떨어진 거리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다.
높은 하늘아래 의자에 기대어 공원을 거니는 사람을 몇시간씩 지켜보는것도,
쌀쌀한 가을날씨를 한껏 맞이해 창문을 활짝 열고 식어있는 아침의 새로운 공기를 마시는 것도.
가을은 그의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었다.
"겨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고, 여름도 여기는 에어컨이 없을 테니까, 조금 ..
봄도 좋지만, 역시 가을이 제일 좋은 것 같네요.
알록달록, 채도 높은 나무들이랑, 낙엽을 밟는 소리.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 목덜미를 파고드는 바람.
그리고, 또 뭐라고 하더라. 가을 냄새, 아아. 그래, 가을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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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싫어하는 것]
혼자 있는 것.
그는 남다르게 외로움을 탔다.
혼자가 되는 것을 몹시 싫어하고, 물건조차 짝수로 맞추어 두곤 했다.
방안에 혼자 있는 것 조차도, 가끔은 외로워 견디지 못해 라디오를 틀거나 홀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조용한 걸 좋아하지만, 혼자있는게 좋다는 건 아니에요.
저기, 혼자 있으면 쓸쓸하니까,으음. 외로우니까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계.
나는 그런게 좋은거야, 그러니까.. 으음.
혼자는 싫어요, 무슨말인지.. 알,죠? "
어두운 곳, 눈에 관한 것.
그는 시력이 나쁜 편이었는데, 근시와 약한 난시를 가졌다
그러나 안경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을 뿐더러
눈앞을 무언가가 가리는 것 자체를 썩 유쾌하게 여기지 않았다.
장난 삼아 눈을 가리기라도 할라치면 차갑게 식은 목소리로 조용히 거절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도 안경을 그닥 즐겨 착용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어두운 곳 역시 좋아하지 않아, 늘 잠을 잘때도 사방이 환하도록 불을 켜고는 했는데
이로 관련지어 보아, 눈을 가리거나, 안경을 쓰거나, 어두운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모든 시각적인 자극에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 그러니까, 이건 좀 피해 줄래요?
나, 이런 장난은 재미 없는데. "
-건강 특이사항
두통
스트레스성 만성두통,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진통제가 담긴 구급상자가 항상 방안 테이블에 놓여있다.
병원에 간다고 하더라고 건강상의 이상이나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그저 스트레스성, 이라는 말 뿐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좀. 뉴욕에서 지내는 게, 좀 힘들었거든요, 바쁘기도 했고요.
여기에 온 이후론, 좀 나아졌어요. 평화로워서 그런가봐요, 조용하고, 음. 괜찮아요, 정말이야. "
취미는 새벽낚시와 다이어리.
좋아하는 선물은 오믈렛과 호박스프, 콜라, 완벽한 아침식사,코코넛
보통인 선물은 채소와 과일 등의 농작물, 채집된 꽃, 야생식물
싫어하는 선물은 광물류, 생선, 깃털
-
다이어리는 이곳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고부터 시작한 듯 하여, 거의 매일매일을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 듯 하다.
일기라기보단,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수신인은 언제나, dear diary 지만.
-
동물을 조금 두려워 해, 닭장이나 외양간에 들어갈 때는 항상 심호흡을 하고는 한다.
직접 닿는 감촉이 이상하다는 듯.
-
이곳에 오게 된 지 약 일년이 조금 넘어갔다.
작년의 크리스마스, 여기에 처음 오게 되었다.
-
물건을 항상 짝수 개로 맞춘다.
식기도, 옷도, 심지어는 베개 마저도.
언제가 두개씩 짝을 지어두길 좋아한다.
식사를 차릴때도 늘 2인분, 옷을 사더라도 꼭 같은 옷을 두벌씩 사곤 하는 의미심장한 행동을 하며
'하나만 있으면 외로워 보이잖아요. ' 라며, 알수 없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마치 언제라도 찾아올 누군가를 기다리기라도 하는 것 처럼.
" 신기하기도 하지,
나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너는 그렇게 흘러가는 구나. "
라나 로페즈
Lana Lopez
" 제 어머니는 여자아이가 가지고 싶으셨다나 봐요.
.. 그러니까, 그냥 '란' 이라고 불러주세요, 잘 부탁드려요. "
나이: 28세
"그러니까, 벌써 일년이네요. 여기에 오게 된 건.
내일모레면 서른이라니까, 다들 걱정하더라고요.
결혼은, 일하는건, 건강관리는, 뭐.. 이런거 말이에요.
이상하기도 하지, 나는 정작 변한게 하나도 없는데. "
생일: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날, 탄생화는 크리스마스 로즈.
스스로 생일을 기념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누구도 알지 못하게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편.
종종 선물을 가져다 준다면 고맙다는 예의상의 인사는 하지만, 그에게 있어 생일은 그저 일년중의 어느 하루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오히려 조금, 뭐랄까. 평소보다 조금더 조용하고, 말수가 적어지는. 생각이 많아지는 어느 하루인것 같다.
" 하루만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생일 선물과 같이 받을 뻔 했지 뭐에요.
그런 누군가를 아는데. 그사람, 한번은 두 선물을 함께 주었다가, 일주일동안 기분이 상해있었어.
아하하...그럼 진짜 억울할 것 같아요, 안그래? "
키/몸무게: 185cm / 73kg
성별: 바이섹슈얼 남성
" 뭐.. 신체적인 생물은 남자가 맞는 것 같은데요.
남자도, 여자도, 만나본 적 있어요, 그거 뭐라고 하더라, 바이? "
조용한, 온화한, 차분한.
그는 호들갑스럽지 않았고, 매사에 침착했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의 감정을 파도 비유하자면
얕은 수면 위 물결과 파도가 몰아지는 폭풍과는 정반대.
깊고 고요하고 잔잔한 수면 같았다.
분명 그 수면의 평화를 자극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적지 않았을것이다.
가끔은 가슴 벅차게 슬픈, 가끔은 가슴 벅차게 기쁜.
그러나 그는 언제나 무서우리만치 침착하고, 조용했다.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는데 능숙했고,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의 감정에 관심이 없었다.
도시에서의 그는 기쁨도, 슬픔도 느낄 여유가 없을만큼 스스로를 지나치게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었고,
지금의 그는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위해,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더욱 무뎌진 듯한 모습이다.
본인 역시 자신의 문제를 어느정도 자각하고 있어 고치려 노력하는 중이지만,
이미 오랜 시간 몸에 익어 쉬이 떨어져나갈 버릇은 아닌것같다.
".. 아, 제가 또 그랬나요..? 미안해요, 너무 냉정해졌었나."
사교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정이 많은.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이라기보단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조용하게 턱을 괴고, 편안하게 이완된 분위기 속에서 많지 않은 한둘의 사람들과
일상 속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것은, 도시에서 지긋지긋하게 겪어 봤으니.
소란스러운 파티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왕이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 한둘과 섞이는 게 좋다나.
사람을 좋아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며, 정이 많아서, 모든 새로운 인연을 즐거워 하며 모든 헤어짐을 아쉬워 한다.
혼자 있을 때와 타인과 함께할 때의 그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서, 남다르게 눈에 띌 만큼 우울하거나, 조용해지는 듯하다.
그런 이유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도 고려해 보았지만, 죽어버리면 어떡해요, 그럼 너무 슬플텐데, 라며 선뜻 입양을 하진 못하는 듯 하고.
주로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 스스로의 정적을 깨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 벌써 가는 건가요? .. 조금만, 더 있다가지. "
상냥한, 친절한, 이타적인, 자상한, 배려심의.
기본적으로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선호하는 편이다 보니, 그의 성격 역시 그에 맞게 바뀌어 진 것인지 어떤건지.
타인과의 분쟁에서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편이 아니고, 몸에 베어있는 배려와 친절은 늘 타인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몸소 나서 봉사를 하는 편은 아니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보면 마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여리고 올곧으며, 양심적이고 바름을 추구한다.
늘 한걸음 뒤에서 묵묵히 따라걷는 그림자같은 존재임과 동시에, 지쳐 주저앉은 사람의 빛이 되고자 하는.
상냥하고 친절하지만, 동시에 목소리는 높이지 않는.
항상 사용하는 경어도, 당신을 향한 예의와 존경을 항상 품고 있는.
" 괜찮아요, 도와줄까요? "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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